오이 한 박스를 받고 #오이 요리에 흠뻑 빠진 일주일? 이 주일? ㅋㅋㅋㅋㅋ
모두 성공했다
좋은 오이 혹여나 나의 실수로 버려지는 건 아닌지 오매불망 고민하던 그날들
그만큼 나에겐 소중한 오이 요리
농장에서 바로 수확해서 바로 보내주는 그래서 엄청 신선한 오이
마트에서 오이 잘 못 구입해서 망쳤던 일이 문득 생각난다
오이가 맛있어야지 뭘 만들어도 맛있다는
미소농부들
차곡차곡 이쁘게도 담아서 보내주셨네요.
오이와 함께 보내주신 오이 효능과 오이냉국 만드는 법까지 알뜰살뜰 꼼꼼하게 챙겨보내주셨다.
본격적으로 오이지 물없이담그는방법
나 또... 오이지는 처음이라며
나름 두 가지 버전으로 오이지를 담가보았네요.
전통식 방법 그리고 물 없이 담그는 오이지
전통식 오이지 물없이담그는방법
오이 20개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해 준다.
그리고 냄비에 물 2.5리터, 소금 1컵을 넣어 팔팔 끓인다.
밀폐용기에 오이를 차곡차곡 담고 뜨겁게 끓여 놓은 소금물을 부어준다.
소금물이 식으면 누름돌을 이용해 오이가 위로 뜨지 않게 꾹~ 눌러 실온에서 하루 정도 둡니다.
이틀 정도 지난 오이예요.
아직 완벽하게 익지 않았지만 제법 모습을 갖춘 오이지
두근두근 ㅋㅋㅋㅋ
또 실온에서 이틀이 지나고 나니 오이가 완전히 노랗게 익었어요.
(이때만 해도 그렇게 덥지 않아서 실온에서 4일 정도 익혔습니다.
기온 변화에 따라 오이 숙성 기간이 달라지겠지요. 참고하세요)
익은 오이지에 있는 물을 따라내어
냄비에 담고 팔팔 끓여 주고
다시 오이지에 부어주고 실온에서 식힌 후
냉장보관하심 돼요.
짭조름한 오이지 완성
정말 뿌듯한 순간입니다 ㅋㅋ
노란 스머프님 덕분에 저 오이지까지 마스터했어요.
두 번째 오이지 물없이담그는방법
오이를 깨끗하게 씻고 이번에도 역시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오이 25개를 사용했어요.
넓은 통에 오이를 차곡차곡 담고
식초 2컵, 소금 2컵을 섞어
오이 위에 부어 줍니다.
누름돌이 없어 통에 물을 받아 오이 위에 올려 두었어요 ㅋ
중간중간 위에 오이와 아래에 있는 오이 자리를 바꿔주세요.
하루가 지나면 오이 색이 살짝 변하고
물이 조금 생기고... 소금은 아직 덜 녹았아요.
3일 정도 되니 소금이 완전히 녹고 물도 많이 생겼어요.
오이가 전체적으로 노랗게 될 때까지 기다려 줍니다.
대략 3~4일 정도면 오이가 익어요.
(기온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요)
노랗게 익은 오이를 다른 통에 꺼내 담고
(오이에서 나온 물은 버리지 마세요)
그 위에 물엿을 3컵 부어주세요.
이틀 정도 실온에 두면 오이에서 물이 또 나와요.
그럼 남겨두었던 오이물을 그 위에 부어주심 돼요.
그다음 냉장고에 보관해주세요.
오이지 물없이담그는방법은 베르단디님 레시피를 응용했습니다.
잘 익은 오이지를 꺼내 조물조물 무쳐봅니다.
오이무침
오이를 송송 썰어주고
물에 2~3번 헹궈줍니다.
그리고 물기를 꽈~악 쫘주세요.
저흰 물기 없이 꽉 찬 오이지를 좋아해요.
고춧가루, 다진 마늘, 통깨, 참기름, 설탕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주면
저희 신랑이 늠늠늠 좋아하는 여름 반찬 오이지무침이 완성됩니다.
오독오독 맛있는 오이지무침
오이가 좋으니깐 뭘 만들어도 맛있네요.
혹시 오이 필요하신 분~
미소 농부들 얼른 가보세요.
오이지 물없이담그는방법
초간단 지퍼팩 오이지 레시피
초간단 레시피
오이지 물없이담그는방법 재료
오이 20개
물엿 500ml
식초 500ml
천일염 300ml
소주 100ml
지퍼팩 2봉지
조리시작
1. 오이가 상처 나지 않게 베이킹소다로 살살 문질러 씻어 주세요.
( 굵은소금으로 빡빡 문질러 겉표면이 상처가 생기면
오이지 과정에 골마지가 일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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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마지 뜻: 간장, 된장, 술, 김치 따위 물기 수많은
식품물 겉면에 생기는 곰팡이 같은 물질 ]
2. 베이킹소다를 골고루 뭍힌다음
그릇에 물을 가득 담아주세요.
3. 식초를 3바퀴 휘리릭 휘리릭 부운 후 10분 담가두세요.
( 농약, 세균 퇴치를 위해 식초 사용했습니다.)
4. 오이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 주세요.
5. 위아래 꼭지를 잘라주세요.
6. 지퍼팩과 오이를 준비해요.
7. 지퍼팩 한 봉지에 열 개 넣어주세요.
8. 오이 10개 분량:
( 지퍼팩 한 장에 10개 들어갑니다.)
물엿 250ml, 식초 250ml,
천일염 300ml, 소주 50ml
두 그릇을 준비해요.
9. 소금을 어느 정도 녹여준 다음
오이가 함유되어있는 봉투에 넣어주세요.
10. 큰 쟁반에 평평하게 만든 다음 실온에
4일 동안 자주 뒤집어주세요.
11. 4일 후 통에 오이지와 절임물을 모두 담고
오이가 올라오지 않도록 그릇으로 눌러주세요.
12. 2~3일 더 실온에 익히고
냉장고에 넣어주세요.
13. 오이지가 부러지지 않고 휘어지면 완성입니다.
오이지를 오래 보관하려면
배합초를 버리지 않고 한달정도 보관하셨다가
한 달 뒤 물을 버리고 오이지 위에 물엿을 윗면에
넉넉히 부어 보관하시면 1년 내내 변질없이 먹을 수 있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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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기 싫은 날 더워서 불도 켜기 싫은 날
흰쌀밥 위에 오이지무침 한 점!!
날씨가 너무 더워 입맛 없을 때
시~~~원한 오이지 냉국에
국수 한 사발 말아 먹어 보세요.